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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기 쓰면 페이백해주는 이벤트 한다길래
그럼 나도 이벤트성으로 하면 재밌겠다 싶어서 꺼내보는
~예전 그림 다시 그리기 14일 챌린지~
3. 디지몬 어드벤처
무한한 저 꿈의 넘어로..
사실 원곡을 들은건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난 후지만 번안곡과 마찬가지로 좋아한다.
모험이 기다리고 있고 무언가를 쫒아갈 힘을 주는 오프닝곡과 생각할거리를 많이 주는 애니메이션.
언젠가 왜 애니메이션이 좋냐고 어머니가 묻길래 애니메이션은 아이들이 주인공이라 좋아한다고 했던 것 같다.
드라마나 영화로는 전달할 수 없는 무언가가 아직 만화에 있다고.. 믿고 싶은 걸수도 있지만, 적어도 이 당시에는 정말 그렇다고 생각했다.
아직까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예토전생해서 나오는 작품만 쏟아지고 명확하지 않은 주제의식이 보일때 씁쓸하긴 하다.
왜 아이들이 세계를 구하는가에 대해 그것이 미래의 상징이기 때문이라 했다.
요새는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이해한 것인지 무엇을 바라는지 불분명한 자의식과 도덕성의 부재가 작품의 부재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.
하지만 뭐 그냥 가치관의 변화인 것일 수도 있고, 옛 가치가 가장 뛰어나리라고는 못하겠다.
옛것만 쫒다가 과거회귀하는것도 어불성설이고 변화하는 도중에는 실패도 하고 그럴수도 있지, 그런 생각도 든다.
어쩌면 지금 예토전생하는 것도 미래로 향하는 뭔가의 잃어버린 가치를 찾으려고 과거의 자료를 뒤지는 게 아닐까?
같은 희망적인 고찰을 해보기도 하고.
이번 오다이바 메모리얼에는 트라이를 볼까...?
역시 끝을 맺는건 필요하다고 생각해 좋든 싫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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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그리 쉽지는 않겠지
나를 허락해준 세상이란
그래도 날아 오를꺼야
작은 날개 끝에 꿈을 담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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