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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기/2020.

2020. 05. 20.

s.o.
죠놔쏸
싹수가 보였다
마법같은
Yo Bailo, yo Bailo.

오늘도 일찍 자긴 글렀네

 

춤을 추네 나는 춤을 추네

눈과 눈이 만난 순간 한 송이 꽃이 붉게 물드네

고독에 물든 춤을 불태워 드러내는 젖은 흙바닥

잃어가는 마음에 새긴 비밀의 가극

무슨 말을 할까 잘 그려낼 수 없어서

춤을 추네 나는 춤을 추네

밤이 다 할 때까지 밝혀

나와 춤을 추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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